지난 7월 1일 오후 3시, 무은재기념관 4층 회의실로 8명의 SF 창작 모임 참여자와 정소연 작가님, 지동섭 작가님이 모였습니다.
우선 SF장르의 세부 분류와 특징에 대한 정소연 작가님의 "창작 방법론" 강의가 있었습니다.
<프랑켄슈타인>이나 <타임머신>, <해저 2만리> 같은 고전적 과학소설의 시대로부터 최초의 SF전문 잡지 <Amazing Stories>가 탄생하기까지, 그 이후 하드 SF와 소프트 SF가 어떻게 나뉘어지게 되었는지, 사이버펑크나 대체역사와 같은 SF의 하위 장르들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각각의 장르들을 창작한다고 할 때 주의점은 무엇인지 등, 너무나도 알찬 내용의 강의였습니다.
다음으로는 소모임 참여자들이 구상해 온 작품의 시놉시스를 발표하고 정소연 멘토님 및 소모임 동료들에게 피드백을 받는 순서가 있었습니다. 인공지능, 외계인, 유전자조작, 포스트 휴먼, 대체육 등 다양한 소재들이 무척 인상적이었습니다. 열띤 논의가 이루어진 나머지 약속했던 종료 시간을 훌쩍 넘기고 말았습니다. 이 반짝이는 아이디어들이 어떤 SF 소설로 완성될지 무척 기대가 됩니다.
다음은 현장 사진들입니다.
▼ 정소연 작가님의 SF 창작 방법론 특강이 진행중입니다. 좋은 SF 작품이 반드시 갖춰야 할 요소로서 "경이감"에 대해 설명하고 계시네요.
▼▼ 비대면(Zoom) 및 대면 방식을 함께 사용해서 참여자들의 작품 구상 발표가 진행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