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 지금, 우리 곁의 인종주의 문제
소통과 공론 연구소가 준비한 <소셜 커뮤니케이션 특강> 제4강을 소개합니다. 2024년에는 '공존'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연사들을 모시고 있습니다. 4강에서는 정회옥 교수님을 모셔서 "짱깨부터 똥남아까지, 멸칭을 통해 살펴본 우리 안의 혐오"라는 주제의 강연을 청해 듣고자 합니다.
연사는 현재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혐오와 차별의 정치학’, ‘소수자 정치론’ 등을 강의하며 청년들과 함께 우리 사회의 인권, 차별, 통합 문제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저서로 <한 번은 불러보았다>, <아시아인이라는 이유>, <정당 없는 민주주의는 없다>(공저), <Democracy and Social Change in South Korea>(공저)가 있으며 외에도 다수의 책과 논문이 있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우리 사회 안의 혐오 문제에 대해 성찰하는 시간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강연 소개: 다양성이 화두가 된 시대라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사태를 지나며 수많은 ‘이유’와 ‘맥락’에서 소수자가 만들어지고 낙인찍히는 과정이 되풀이되었다. 이러한 차별과 혐오의 연원과 해결에 대해 고민하고 연구해온 연사는, 특히 이날 강연을 통해 ‘인종차별 없는 대한민국’이라는 집단 최면에 걸린 한국 사회의 문제점을 제기하고 바로 지금, 우리 곁의 인종주의를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 함께 해법을 찾고자 한다.